두부를 넣은 집반찬 두부쑥갓무침
두부 쑥갓무침
쑥갓 요리 / 두부요리 / 집반찬
제가 자주 만드는 #집반찬 중 하나로…
건강하게 맛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두부요리 #쑥갓요리 로
심플하게 쑥갓과 두부만 넣어도 좋지만
그 언젠가부터 잣을 넣었더니
스멀스멀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져
오늘 소개할 #두부쑥갓무침 에도 잣을 넣었고요.
더하여
유부초밥 만들고 남은 양념 유부가 조금 있길래
고것도 넣어주었는데…
뭐… 조금 넣어서 그랬는지?!?
원래 유부의 조상도 두부라서 그랬는지?!?
그다지 존재감이랄까?!?
영향력이 있진 않더라고요. ㅋ
◆ 잣 두부 쑥갓무침 만들기 재료 ◆
두부 1모
쑥갓 170g ( + 데칠 때 소금 1 큰 술 )
잣 2 큰 술
다진 양념 유부 2 큰 술
검은깨 1 큰 술
참기름 3/2 큰 술
소금 1/2 작은 술
#쑥갓 준비했고요.
쑥갓요리를 하기 전
살짝 데쳐줘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간도 주면서
쑥갓의 푸른빛을 더욱 빛나게 하려
끓는 물에 천일염을 넉넉히 넣어 짭짤한 소금물을 만든 뒤
쑥갓을 데쳐주었어요.
쑥갓을 데칠 땐,,,
두꺼운 줄기 부분부터 넣고 10초쯤 지나
쑥갓 잎 부분까지 모두 넣어
짧게 5초를 더 데쳐 총 15초를 데쳤어요.
너무 오래 데치면 죽이 될 수도 있기 때문 쑥갓의 양에 따라 시간은 가감할 수 있지만
어쨌든 짧게 데치는 것이 좋아요.
데친 쑥갓은 빠르게 찬물에 헹궈
열기를 빼주고
물기를 짠 뒤
먹기 좋은 길이로 썰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두부도 준비했어요.
저의 인.생.두.부.
ㅎㅎ
요거 정말 맛있거든요!!
담백하면서 고소하기가 하늘을 찌를 것 같아요.
더하여 콩 자체에서 나오는 달달함까지 더해
두부만 먹어도 정말 행복한 맛입니다. ^^
평상시 두부 쑥갓무침을 할 땐,,,
두부를 끓는 물에 데치는 편인데
오늘 사용한 #두승산콩마을두부 는 지난번에 데쳐보니
물이 뿌옇게 변하는 것이
두부에서 고소하고 맛있는 맛이 빠져나오는 것 같아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데치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넣어 2~3분 정도를 돌려주었습니다.
두부요리를 할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하면
두부 자체가 따뜻해지면서 더 부드러워지기도 하지만 수분도 은근 잘 빠져나와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두부는 채반에 밭쳐
다른 재료를 준비할 동안 수분빼기를 해주었어요.
그리고 두부 쑥갓무침에 고급스러운 맛을 주는
잣도 준비하고…
유부초밥을 만들고 남은
양념 유부도 작게 썰어 준비했어요.
두부는 으깨주었는데요.
숟가락을 이용해 으깨거나…
칼등으로 눌러 으깨거나…
편하신 방법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으깬 두부에 데친 쑥갓을 홀홀 털어 넣고…
잣, 유부, 흑임자, 참기름을 넣고…
( 흑임자는 고소한 맛을 살리려 반 이상을 부셔서 넣어주었어요. )
소금 넣어…
골고루 섞어주기.
잣을 넣어
은근슬쩍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두부 쑥갓무침 완성!!
초간단으로 집반찬 하나 만들었네요.ㅎㅎ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쑥갓의 향기로움과 아작거리는 식감까지…
두루두루 밸런스가 좋아…
순수한 맛이지만
결코 밋밋하지 않은 맛이에요.
자투리 양념 유부를 넣으면서
뭔가 맛이 좀 드라마틱 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 했는데…
한입 먹자마자
존재감 없는 유부의 맛에
제가 지나치게 야무진 기대를 했다 싶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전체적인 맛은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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