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조림 만들기 ~ 대패삼겹살 넣어, 양념장 맛있게~

 

 

안녕하세요. 아름드리입니다 🙂

날씨가 어쩜 이렇죠?

잠깐 밖에 나갈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바람에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 ㅎㅎ

제가 그리 날씬하지도 않은데 말이죠. 크~

오후엔 햇살이 쨍쨍한데 눈이 흩날리지를 않나.. ^^

체감온도가 뚝 떨어져 겨울 제대로 느끼겠더라고요.

내일은 영하권이라고 하니..

이웃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

 

 

오늘은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 줄

따뜻한 요리로 대패삼겹살 넣어 두부조림 만들기 했어요.

국물 자작해서 따로 국 끓일 필요도 없고…

포슬포슬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와

대패삼겹살이 가득해서

고기 러브 인 가족들 입맛에 안성맞춤 밥반찬이 아닐 수 없었답니다.

고소한 두부를 밥에 올려 그냥 먹어도 맛나고..

쓱쓱 비벼 먹어도 맛있어요.^^

 

냉장실에 늘 떨어지게 무섭게 채우는 식재료 있으시죠?

저희 집은 두부가 그래요~

그만큼 두부요리를 자주 해 먹는데요.

이번에 두승산 콩마을 두부를 만나 보았는데…

두부전문점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그런 고소한 두부더라고요.

두부를 택배로 받아 본 것은 처음인데…

혹여 괜찮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그런 걱정 안 해도 되더라고요.

아이스박스 포장에 아이스팩도 넉넉히 넣어져 있고..

냉기 빵빵하게 채워져 있어서

오는 동안 신선도 유지가 잘 되어 안전하게 받아 볼 수 있었어요.

4팩을 만나 보았는데..

한 팩이 500g이라 용량도 많은 편이에요. ^^

콩비지도 요래 넣어 보내 주셨어요~~ ^^

이것으로

등갈비 비지찌개 끓여 먹을까?

콩비지 전을 구워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

 

 

두승산 콩마을 두부는

정읍시 두승산 아랫자락 정문마을 어머님들이 새벽에 나와서

매일 만드는 두부

어머님들의 손맛과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요~

 

100% 국내산 대두를 사용해서 더 맘에 들었는데요.

그런데 같은 국산콩으로 만들어도 부드럽고 고소함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것은

콩물에 간수를 어떻게 하느냐와

주걱을 젓는 기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콩의 색깔, 콩의 종류, 당일 날씨에 따라

간수의 양을 조절하고 일일이 잘 저어 주면서 만들어

더욱더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에요.

 

정말이지 마트에서 파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아이와는

맛에서도 엄청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비닐을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2분 30초에서 3분 정도 데워서

간장 양념에 콕 ~찍어 먹어도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사실 집 근처에 전문점 두부집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젠 단풍미인 쇼핑몰에서 구입해서 먹으면 되겠어요. ^^

 

먹어 보니 10년간 운영해 오면서 오로지 입소문만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반정통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공장화된 두부보다 두부 함유량도 많고,

HACCP 인증을 받은 곳에서 생산하기에 믿고 드실 수 있어요.

그럼, 맛있는 두부조림 만들기 해 볼게요~^^/

 

두부 200g, 대패 삼겹살 150g, 마른 표고버섯 3개, 양파 1/2개,

대파( 15cm ), 청양고추 1개, 국간장

양념- 표고버섯 불린 물 2컵, 진간장 4 큰 술, 고춧가루 3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설탕 1 큰 술, 맛술 1 큰 술,

청주 1 큰 술, 들기름 1 큰 술, 다진 생강 조금, 후춧가루

*참고 *

1 큰 술 = 어른 밥숟가락, 1컵= 200ml

두부는 도톰하게 사각으로 썰어 주세요.

양파는 채 썰고 대파는 5cm로 자른 뒤에

길이로 반으로 잘라 주고

청양고추는 어슷 썰어 줍니다.

대패 삼겹살도 준비해 주세요~~

건표고버섯은 물 2컵에 30분 이상 담가

충분히 부드럽게 불려 준 뒤에

물기를 꼭 짜고 기둥을 제거한 뒤에 채 썰어 줍니다.

( 참고 : 전자레인지에 넣어 1~2분 정도 돌려주면

더 빨리 부드럽게 불릴 수 있어요. )

건표고버섯 불린 물 2컵에

( 건표고버섯이 물을 흡수하여 물이 모자랄 경우…

모자라는 부분만 맹물을 부어 2컵 준비하시면 되세요.)

#두부조림양념장

진간장 4 큰 술, 고춧가루 3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설탕 1 큰 술, 맛술 1 큰 술,

청주 1 큰 술, 들기름 1 큰 술, 다진 생강 조금, 후춧가루를

넣어 잘 섞어 줍니다.

냄비 바닥에 양파와 대파를 깔고

대패 삼겹살을 올려 주세요.

 

두부를 올려 주고..

표고버섯을 올려 준 뒤에..

만들어 둔 양념장을 부어 줍니다.

중간 불로 보글보글 끓여 준 뒤에..

간이 배도록 조려 주세요.

 

청양고추를 넣어 주고…

약 3분간 더 끓여 준 뒤에…

 

 

마지막으로 입맛에 맞게 모자라는 간은

국간장으로 맞추어 주면

두부조림 만들기 완성이에요. ^^

 

만만하게 해 먹기 좋은 반찬이 아닌가 싶어요.

표고버섯 우린 물에 양념을 만들어

감칠맛도 더하고

표고버섯의 영양도

알뜰하게 다 챙길 수 있어요.

두부가 고소해서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이래 또 만들어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말해 뭐해요. ~

밥 위에 올려 쓱쓱 비벼 ~ 먹으면

밥 두 그릇 그냥 먹게 되네요.

국산콩으로 만들면서 가격도 다른 업체보다 저렴한 것은

마을 35가구가 출자해서 만든 마을 공동체로 운영하기 때문에

건물 세를 아껴 그 이익을 소비자에게 맛으로,

가격으로 돌려 주기 때문이라고 해요.

어머님들이 정성으로 만들어 낸 맛난 두부 꼭 만나셔서

대패삼겹살 넣은 두부조림 만들기도 해 보세요.

https://www.danpoongmall.kr/product/%EB%91%90%EC%8A%B9%EC%82%B0%EC%BD%A9%EB%A7%88%EC%9D%84-%EB%91%90%EB%B6%804%ED%8C%A9/

*본 포스팅은 단풍미인 쇼핑몰에서 제품과 원고료를 제공받았으나 직접 체험 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