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외장아찌 무침 여름 반찬으로 딱! /밑반찬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한 낮엔 흡사 여름….
그와 동시에 저의 입맛은 자꾸 추락을…..
뭐 만들때 막 그런거 있잖아요..입맛 없어도 왠지 이거 먹으면 입맛 날거 같고….
근데 막상 만들어서 먹으려고 하면 입맛이 딱 없음…(근데 왜 살은 안빠지냐고..ㅠ.ㅠ)
그러던차에 울외장아찌무침을 만들었는데…
오! 이건 입맛을 살려주네요.. 아직 여름은 시작도 안했건만 벌써 이러면 어쩌나요..
울외장아찌 무침 만들어서 입맛 떨어질때마다 입맛 좀 살려가며 살아야 겠습니다.
재료:
울외장아찌, 참기름, 통깨, 다진 대파, 다진 마늘, 물엿
울외장아찌 무침을 만들려면 당연하게 울외장아찌가 필요 합니다.
정읍단풍미인쇼핑몰에서 보내주신 내장산토종식품의 울외장아찌 입니다.
직접 재배한 울외를 국내산 천일염과 설탕, 주박으로 6개월 이상 숙성시킨 장아찌에요.
사카린 없고! 화학조미료 없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요.
주박이란?
술지게미라고 하는 건데 곡식으로 술을 거르고 난 뒤 나오는 재료에요.
술찌꺼기? 라고도 하지요..
울외란?
참외랑 비슷한데 단 맛이 없고 오이와 비슷한 향이 있고 노각보다는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에요.
울외장아찌를 어르신들은 나라스케 라고 부르시지요. (울 엄마..ㅋㅋ)
생각보다 아주 오래된… 삼국시대부터 부유층에서 먹던 고급 음식 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먹으면 맛있나…. 써진 브로슈어…오늘은 이대로 한번 만들어 볼 참입니다.
보통은 그냥 물에 우려서 짠맛을 빼고 먹었는데 물엿에 하면 좋다고 하니 한번 해보도록 하지요.
박스안에 이렇게 포장 되어 왔어요. 이건 1키로 에요.
비닐봉다리를 열어보면 이렇게 무슨 미소처럼 보이는게 바로 주박 입니다..
저는 이 냄새가 참 좋더라구요.
이 울외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여러 덩어리가 들어 있어요.
드실때 하나씩 두개씩..꺼내 드시고 꼭꼭 주박속에 묻어서 공기 안들어가게 여며 두시면 됩니다.
씻어 보면 이렇게 무슨 참외처럼 생겼네요..
껍질도 있고… 전에 먹어 보았던 울외장아찌랑은 좀 다르게 생기긴 했습니다.
조리 할땐 겉에 묻은 주박을 깨끗하게 헹궈줘야 해요.
그리고 먹기 좋게 썰어서 물엿을 충분히 잠기게 부어서 저는 하룻밤….
내장산토종식품 울외장아찌는 주박으로 6개월 발효한거라 많이 짜지는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장아찌는
기본적으로 염분이 많으니까 이런 방법으로 염도를 빼면 좋은것 같아요.
아침에 보니 울외장아찌는 쪼그라들고 물이 생겼더라구요.
체에 받혀서 물에 한번 깨끗하게 헹궈주고
하나 먹어보니 더 꼬들해지고 짠맛은 빠지고…그렇다고 너무 달아지거나 하지 않고 맛있어요.
물기 꼭 짜서 볼에 담고 다진 마늘, 다진 대파, 참기름, 통꺠 적당히 넣어서 버물버물 해주기만 하면 됩니다.
꼬들꼬들하고 짜지도 않고 참 맛있는 울외장아찌무침~
참기름 넣고 버무린건 오래두면 맛이 없어져요.
한번에 너무 많이 하지 마시고 2-3번 정도 드실 정도만 딱 조리 하심 좋아요.
고춧가루 좀 넣어도 괜찮고요.
청양고추도 다져 넣어도 좋고요.
취향껏 조리 하
시면 되겠지요 ^^
사실 저는 김밥에 단무지 넣는것 보다 울외장아찌 넣는걸 좋아 해요.
훨씬 고급스러운 맛이 나거든요 ^^
울외장아찌 참 고급스러운 맛이에요.
뜨거운 밥에 올려 먹어도 맛있고
특히 누룽지를 끓여서 먹거나 물에 밥 말아서 먹을떄 딱이라서
여름에 입맛 없거나 할때 아주 굿~
이제 곧 여름이 시작 됩니다.
울외장아찌 집에 좀 들이시지요…^^
맛있는 내장산토종식품 울외장아찌는
산 좋고 물 좋은 아름다운 내장산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무성서원이 있는
정읍의 단풍미인쇼핑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