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비프스튜

소고기 사태 토마토 요리

남편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고

그래서 자주 만들게 되는 토마토비프스튜!!

소고기 사태 요리로 만들어 보긴 처음인데요.

오,,,!!

비프스튜에 소고기 사태를 이용해도 꽤 잘 어울리더라고요.

사태가 좀 오래 삶아야 되는 소고기 부위라 만들기 전,,,

솔직히 좀 망설였는데

그런 시간들이 부질없게 느껴질 만큼

적당히 야들야들 쫀득한 식감으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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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사태는 며칠 전 소개해 드린 정읍 단풍미인쇼핑몰을 통해

내장산 정읍 한우에서 보내주신

1++ 사태 부위를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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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고기 사태 부위는 중간중간 질긴 힘줄들이 있어

칼을 이용해 그 부분을 다 잘라주었고요.

기름기가 많은 부위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조금 커 보이는 지방 부위도 함께 제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두꺼우면 끓이고 익히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얇게 썰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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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태는 키친타월에 싸서 보관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핏물이 빠져 따로 핏물 빼는 작업은 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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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썬 사태에 올리브오일, 다진 마늘, 소금, 후추를 넣어

골고루 버무려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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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저는 샐러리, 당근, 감자, 양파, 새송이버섯을 준비했는데…

꼭 이 재료들을 고집할 필요는 없고요.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취향껏, 상황껏 준비하시면 됩니다.

자투리 채소를 사용하셔도 좋고요.

하지만 샐러리는 꼭 있었음 좋겠다는 저의 작은 의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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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모든 재료는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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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 제품으로 된 토마토홀은 가위를 이용해

대충 잘라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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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달군 냄비에 재워둔 소고기 사태를 넣고

겉 부분이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다가

손질한 채소를 넣어 양파 가장자리가 투명하게 변할 때까지 또 볶은 뒤

물과 치킨스톡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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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채소인 당근이 익을 때까지 익혀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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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홀을 처음부터 넣으면 왠지 당근과 감자 같은 딱딱한 채소들이 잘 안 익는 것 같아

미리 익혀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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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토마토홀과 파프리카가루를 넣어

골고루 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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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어오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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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약불로 줄인 뒤

뚜껑을 살짝 열어 30분 정도를 푹 끓여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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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간을 보았더니 살짝 싱거운 것 같아

소금 약간을 넣고…

신맛도 조금 강한 것 같아 설탕을 넣어 중화를 시켜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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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간을 한 뒤 한소끔 더 끓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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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 줄기는 다른 재료들과 함께 스튜 속에 넣어 푹 익혀주고…

잎사귀는 따로 빼두었다가 작게 썰어

완성된 비프토마토스튜 위에 흩뿌려 주었더니

왠지 더 맛있고 밍숭밍숭하지 않은 느낌~

저만 그렇게 느꼈다 해도 어쩔 수 없지만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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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다양한 재료를 넣어 영양적으로도 우수하고…

채소는 채소 대로 맛있는 데다가

소고기 사태는 야들야들 쫄깃한 것이 씹을수록 감칠맛이 올라와

서로 간의 밸런스가 정말 굿이었습니다.

묵직하게 깔끔하면서도 은근 시원한 국물은 말하고 말고 할 것도 없고요. ㅎ

더하여 토스트 한 빵까지 곁들이니

뭔가 더 완성도 있게 다가오는 든든함.

ㅎㅎ

(부족할지라도… ) 모든 것이 완벽했다 말하고 싶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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